감기에 좋은 대추차 만들기

  저는 어려서부터 감기라고는 모르고 살았었는데요. 최근 들어 해마다 감기에 걸리다 보니, 몸이 많이 허약해 짐을 느낍니다. 감기 바이러스도 매년 강해지는지 예방접종을 맞아도 완벽하게 차단이 되지 않는다고 하고, 이래저래 걱정이 많네요. 몸 아프면 나만 힘드니까요. :-D

 

  마침 마트에 가니 대추가 눈에 띄더라고요. 그래서 커피대신 아침에는 대추차로 대신해 보려고 합니다. 미리 대비하면서 환절기에 몸 관리하자구요~!

 

 

 

 

대추차 만들기

1. 말린 대추를, 식초를 살짝 첨가한 물에 10분 담가둔 후 흐르는 물에 비벼서 닦아줍니다.(중요) 그리고 찬물에 불려주세요.

 

2. 냄비에 대추를 담고 물 1~2리터 넣고 10분 정도 끓여줍니다. 냄비 뚜껑은 열어두는 것이 좋아요. (대추 20~30알에 1리터의 물)

 

3. 끓으면 최대한 약불로 불을 줄여주고,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생강을 살짝 첨가하면 대추의 단맛을 잡아주고 감기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4. 불을 끄고 10분 정도 뜸을 들입니다. 하얀색 분이 나오는 것(사포닌 성분)은 대추가 좋다는 것이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5. 물이 반 정도 졸여진 상태에서 국자를 사용해 으깨준 다음, 채에 걸러 건더기를 걸러줍니다. (살짝 생수를 첨가해 주면서 걸러주세요.)

 

6. 걸러낸 대추 원액을 다시 냄비에 10~20분 정도 끓여 준 다음, 식혀서 병에 담아 보관합니다. (더 끓이면 아주 걸쭉해집니다.)

 

그리고 차를 마실 때에는 병에 보관한 대추 진액(액기스)에 따뜻한 물을 첨가하여, 잣과 같은 씨앗과 곁들이면 좋습니다.

 

 

ⓒ Sergey N, 출처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