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체 증상 (+ 유사 질환)

  급체는 과식을 했을 때 생기는 것으로 아는데요. 많지 않은 양도 급하게 빨리 먹었을 때 위가 놀라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감기나 신경이 예민한 상태 등으로 위가 부담돼서 소화가 안 되는 상태에서 적게 먹거나 천천히 먹어도 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입맛이 없고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억지로 먹는 경우 잘 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식사를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급체 증상

  체할 경우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증상은 어지러움입니다. 체하면 자율신경 중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혈압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식은땀이 나는데요. 따라서 명치가 매우 아프면서 더부룩하고 구역·구토, 트림이 나오고 입에서 침이 고이고 하품이 나오고 또 기운이 쭉 빠지고 식은땀이 나고, 등도 좀 불편한-, 이러한 증상들이 있을 때 전형적인 급체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급체 증상

거북한 느낌, 트림

속 쓰림

하품

기운 빠짐

식은땀, 구역질

설사 또는 변비

 

 

 

급체 증상과 유사한 맹장염, 심근경색증

  배가 아픈 경우에는 급체(소화장애) 외에도 다양한 질병들이 있기 때문에 감별하기 어려운데요. 특히 맹장염 증상이 급체한 것과 비슷하기 때문에 초기에 알기 어렵습니다. 또한 나이가 많은 분들에게서 나타나는 심근경색증이 급체 증상과 유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명치가 아픈 증상이 생겼을 때는 인간관계를 잘 따져 보는 것이 중요한데요. 내가 먹은 것이 없고 많이 먹지 않았는데 몹시 아플 때에는, 단순히 체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꼭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 Dr. 매의 진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