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 고무나무, 토분으로 분갈이 하기~!

멜라니 고무나무 분갈이

  올해 봄에 멜라니 고무나무를 처음 키우게 되었는데 다행히 아직까지 잘 자라고 있습니다. ㅎ 같은 시기에 키우기 시작했던 다육식물이 과습으로 죽어버렸지만 고무나무는 역시 식물 초보자에게 딱 맞는 식물인 것 같네요.

 

  구입했을 때부터 크기가 중형 이상은 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맨 아래 잎 하나가 과습으로 상한 것 말고는 새 잎도 피었고 더 이상 색깔이 변하거나 시들지는 않습니다. (그동안 물 주는 방법을 터득한 이유도 한몫을 하는 듯)

 

 

 

 

  얼마 전에는 잎이 2장이 연달아 피었답니다. 겨울로 넘어가기 전에 갑자기 연달아 피더라구요. :-D 참 신기하게도 지금까지 겉모습에는 전혀 변화가 없었는데 순식간에 잎이 피니,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아 뿌듯했답니다. 

 

 

 

 

   그리고 고무나무 외에 다른 다육 식물을 더 구입해서 키우고 있는데, 함께 구입한 토분이 너무 마음에 들어 이번에 고무나무 화분을 토분으로 바꿔주었습니다. 과습이 잘 되는 환경에는 토분이 적합할 것 같아 화이트 색상의 대형 독일 토분으로 구입하였습니다. 어차피 내년에 분갈이도 해 줘야 되는데 미리 앞당겨서 같이 해 주었답니다~!  조금 큰 화분으로 옮기면 더 크게 자랐으면 좋겠네요.ㅎ 

 

  토분과 같이 주문한 화분 받침이 아주 꼼꼼하게 포장되어 도착했습니다. 막상 받아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크기가 커서 좀 당황했지만 집에 남아있는 분갈이 흙과 마사토 등을 모두 끌어다가 사용했습니다. 토분이 길쭉한 형태여서 그런지 엄청 들어가더라구요. 바닥 쪽에 블랙 마사토를 많이 깔아주었습니다. 휴~

(참고) 분갈이하는 방법 바로가기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정말 바꿔주기 잘 한것 같아요~. 플라스틱보다 무겁고 크지만 한 층 집안이 밝아 보이고 고무나무가 엄청 커 보이네요. ㅎ 큰 화분으로 분갈이도 했으니 내년에는 줄기가 상단으로 자랐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아무튼 잎이 두껍고 주위 환경에 영향을 덜 받는 식물이라 정말 식물 초보들에게 강추하는 고무나무입니다.~ ♡

 

전 후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