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병 증상 4가지, 원인과 생활 속 몸 관리법

냉방병 증상과 원인

  냉방병 증상은 으슬으슬 춥고, 두통이 생기고, 목이 아프고 열도 나고 몸살이 생기는 등 전형적인 감기 증상입니다. 이와 더불어 몸이 무겁고 피곤하고 소화가 안되고 정신집중이 잘 안 되는 불쾌한 증세들도 같이 나타나게 됩니다.

 

  에어컨을 너무 낮은 온도로 틀어놓는다거나 창문을 닫고 환기시키지 않거나, 에어컨 청소마저 소홀히 한다면 냉방병에 걸리기 쉬운 최악의 조건이 됩니다.

 

  하지만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더라도 냉방병에 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걸리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감기란, 외부의 찬바람이나 세균과 같은 나쁜 기운에 의해 (인체의 저항력과 조절 능력인) 면역력이 패배하여 발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감기에 걸리더라도 면역력이 튼튼한 사람은 잘 걸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 몸의 면역력이 저하될 때 쉽게 걸리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 환기를 자주 해주고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주는 것도 잊지 않도록 합니다.

 

1. 두통이나 콧물, 코막힘 등 감기와 비슷한 호흡기 증상

2. 손발이 붓거나 몸이 무겁게 느껴지며 나른하고 쉽게 피로해짐

3. 소화 불량, 하복부 불쾌감, 설사와 같은 위장장애

4. 여성이 남성보다 냉방병에 더 취약하여 생리 불순, 생리통 악화됨

 

 

 

  냉방병 원인

1. 실내 외의 과도한 온도 변화에 의해 자율신경계를 교란하여 면역력이 저하됨

2. 냉방기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건물 전체로 확산될 위험이 있음

3. 밀폐된 환경으로 인해 담배연기나 가구나 페인트, 복사기 등에서 발생하는 화학성분들이 환기시키지 않은 실내에 계속 쌓이면서 발생

 

(출처 - 메디컬TV MedicalTV)

 

 

 

냉방병을 예방하는 습관과 몸 관리법

  어디를 가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에어컨 온도가 낮은 건물들이 있습니다. 외부적인 환경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몸의 저항력과 조절 능력을 튼튼하게 해서 좋지 않은 외부환경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 실내 외 온도 차이가 5도 미만으로 되도록 설정한다. (실내온도 25~26도 이상 유지) 

2. 1~2시간에 한 번 정도는 5분 이상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킨다.

3. 2주에 한 번 정도는 에어컨 필터를 청소해준다.

 

  냉방병 예방하기 위한 몸 관리법

1. 무더운 바깥에 있다가 에어컨 켜진 실내로 들어갈 때는 갑자기 들어가지 말고 반드시 복도 같은 곳에서 조금 대기하면서 적응하는 시간을 가진 후 몸을 좀 식힌 다음에 들어가도록 합니다.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는 자율신경계를 혼란스럽게 만들어서 체온조절 능력을 떨어지게 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2. 가벼운 긴소매 옷을 가지고 다니다가 주변의 온도가 너무 낮게 느껴진다 싶으면 얼른 입고 체온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차 안이나 백화점, 은행 같은 곳에서 과도하게 냉방을 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항상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차가운 바람 때문에 근육 수축 및 긴장되기 쉬운데 틈틈이 일어나서 스트레칭이나 맨손체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목 운동을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잠깐씩 바깥 공기 쐬기)

 

4. 에어컨을 등지고 앉아서 "목덜미"와 "뒤통수"로 바람이 불어오지 않도록 책상과 의자의 방향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덜미와 뒤통수는 굉장히 민감한 경혈점들이 많이 존재해서 이 부분이 공격당하면 감기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5. 평상시 건강관리가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시면서 면역력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위의 예방 습관과 몸 관리법들을 가볍게 넘기지 말고 생활 속에서 잘 실천한다면 단순히 냉방병의 예방뿐만 아니라 지치기 쉬운 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습니다.

 

(출처 - 여섯시의 진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