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압이 높다"의 정확한 의미
안압은 안구 내 압력을 의미하는데요. 보통 임상적으로는 10~21mmHg 정도의 안압을 정상범위로 간주합니다. 하지만 정상 안압이라는 것은 개개인의 편차로 인해 정확한 수치를 나타내기는 어렵습니다. 안압이 낮지만 녹내장인 사람도 있고 안압이 높지만 정상인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안압과 가장 관련 있는 질환인 녹내장을 기준으로 말하자면 시신경에 녹내장성 손상을 주지 않는 안압을 정상 안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측정 기기의 특징이나 협조가 잘 되지 않는 환자의 경우에는 안압이 높게 측정될 수가 있고 각막두께가 두꺼운 경우에도 안압이 실제보다 더 높게 측정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 수술을 한 경우, 각막을 깎으면서 각막이 얇아지고 그 때문에 실제보다 안압이 낮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안압이 정상이더라도 녹내장이 있을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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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압이 높은 경우 주의해야 할 점
높은 안압은 녹내장의 주원인이기 때문에 제일 먼저 녹내장성 손상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간혹 안압은 높지만 녹내장성 시신경 손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고안압증이라고 하는데 녹내장성 손상이 없다 하더라도 정기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일시적으로 안압이 높아지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원인으로 약물을 사용한 경우입니다. 보통 눈이 건조하거나 가려울 때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안약을 자주 넣는데 이때 스테로이드에 반응성이 있게 되면 안압이 일시적으로 많이 올라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감기약 등에 주로 포함된 '항콜린성 약물'이나 다이어트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토피라메이트' 등의 약물도 안압을 높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출처 - 삼성서울병원)
안압 낮추는법(녹내장 치료)
안약을 통한 약물 치료를 하는 중에도 안압이 높아 고민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환자의 경우 보통 목과 어깨, 가슴 부분의 근육들이 상당히 긴장되어 있고 교감 신경계가 굉장히 흥분되어 있습니다. 잠을 충분히 깊게 자지 못하고 자주 깨며 아침에 일어나면 굉장히 피곤합니다.
보통, 이런 분들은 식생활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밀가루 음식과 육류를 좋아하고 잦은 회식으로 인해 기름진 음식과 불규칙한 식사 습관, 야식 등을 즐겨합니다. 주로 사회적, 가정적으로 책임감이 높은 40~50대 분들이 교감 신경계가 항진되면서 녹내장이 발생합니다.
녹내장을 단순히 눈의 문제라고 보기보다 기본적인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을 바꿈으로써 증상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식생활을 바꾸기 위해 1) 현미 잡곡밥 먹기와 2) 새싹 보리, 새싹 밀 생즙 마시기, 그리고 3) 육류와 인스턴트 음식 끊기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식습관을 변경하고 3개월 후, 기존 안압 수치에서 (-)2~ 3mmHg 정도로 낮출 수 있으며 추후에는 안약을 서서히 줄이면서 완전히 끊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4) 맨발로 흙 길 걷기를 하면 좋은데 엄지발가락과 두 번째 발가락 부분을 집중적으로 자극해주면 뇌 신경계 활성화와 긴장 완화가 되면서 숙면에도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평상시 스트레스와 눈의 피로를 줄이고 올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으로 충분한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출처 - 암24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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