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1회용 인공눈물 가격(+제품추천)

  날씨가 쌀쌀해지고 건조해지면 인공눈물 사용이 더욱 빈번해지는데요.ㅎ 날씨 탓도 있지만 하루 종일 모니터를 보다 보니 인공눈물은 필수입니다. 저는 항상 처방전을 받아서 구입했었는데, 이번에는 처방전이 필요 없는 약국에서 파는 제품으로 구입해 보았습니다.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만 처방전으로 구입했던 제품들이 그다지 저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더라구요. ㅠㅜ

 

  인공눈물도 성분에 따라 접촉각이나 점도가 달라서 이물감이나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여러 제품(성분)을 사용해보고 자신에 맞는 것을 찾아가는 것도 해결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회용 인공눈물 구입 및 가격

  근처 개인 약국에서 구입하였는데요. 1박스에 60개가 들어있는 오큐시스 제품을 17,000원에 구입하였습니다.(30개가 1박스인 제품은 없었음) 아무래도 약국마다 가격이 다르고 처방전 받아서 구입할 때보다 비싼 것은 알았지만 생각보다 훨씬 비쌌네요. 

 

  오큐시스 점안액의 경우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봤을 때 유일하게 히알루론산이 함유되어 있어 구입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소프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에는 보존제가 없는 일회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염증 유발을 방지하기 때문에 좋은데요. 다회용 병포장이 아닌, 시중에 파는 일회용 제품들은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다고 합니다.ㅎ

 

 

 

  우리가 흔히 처방받아 구입하는 인공눈물은 히알루론산 성분으로 되어 있지만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인공눈물은 대부분 히알루론산 성분이 없다고 해요. 히알루론산이 보습에 좋은 것은 대부분 알고 있는데요~. 인공눈물의 경우, 히알루론산이 아닌 다른 성분을 사용한다고 해서 65세 미만 사람들에게는 효과가 딱히 차이 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오큐시스 제품은 트레할로스수화물이 주성분으로 그 외에 염산, 염화나트륨, 주사용수, 트로메타몰, 히알루론산나트륨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하루 이틀 사용해보니, 저에게는 오큐시스 제품이 눈의 이물감이나 뻑뻑함이 좀 더 잘 개선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꾸준히 사용해보아야 자세히 알겠지만 지금까지는 만족하고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D

(+) 인공눈물 넣는 법과 주의사항을 아래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회용 인공눈물 넣는 법

1. 손을 깨끗하게 씻습니다.

2. 캡 부분을 돌려 개봉해 준 후, 눈에 점안하기 전에 1~2방울은 버려주세요.!(플라스틱 찌꺼기가 눈에 들어갈 수 있음)

3. 고개를 뒤로 젖힌 후, 아래 눈꺼풀을 살짝 아래로 당깁니다.

4. 눈동자가 위를 보는 동안 용기의 끝이 눈에 닿지 않게 한 방울 점안합니다.

5. 천천히 눈을 감고 2~3분 기다려줍니다.

 

 

 

 

일회용 인공눈물 사용 시 주의사항

! 자주 넣지 마세요. 인공눈물은 실제 눈물의 성분과 똑같지는 않고 면역성분과 영양성분이 전혀 없다고 해요. 그래서 자주 넣게 되면 우리 눈에 있는 건강한 물질들을 희석시키기 때문에 자주 넣을 경우 건조증을 더 심화시킨다고 합니다. (1시간에 4회이상 넣기말기, 2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한 방울씩만 넣는 것을 추천)

 

! 개봉 후 즉시 사용하고 사용 후 남은 약액과 용기는 바로 버리도록 합니다. 굳이 재사용을 할 경우에는 인공눈물을 사용하기 전에 손 위생을 철저히 하고 뚜껑을 연 상태에서 눈이나 외부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하여 최대한 단기간 내에 1~2회 정도 재사용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