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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장염 먹어도 되는 음식 - 3단계

by >$< 2023. 7. 17.

1단계 - 깨끗한 물

  설사 또는 배탈 증상이 심할 때에는 보통 물을 많이 섭취하라고 권고하는데요. 시원한 찬물보다 끓인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로 인해 수분이 많이 빠져나간 상태이기 때문에 수분 부족 증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며, 장 내에 문제가 있는 만큼 깨끗한 물(끓인 물)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설사는 장 내의 균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파는 생수나 정수기 물 보다 세균을 죽인 팔팔 끓인 물이 좋습니다. 또한 녹차나 커피 등의 음료나 두유, 우유, 에너지 음료도 당분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나 두유의 경우 영양이 풍부하고 소화가 쉽지 않은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어 탈이 난 장에 부담을 줍니다. 또한 에너지 음료의 경우 대부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시키고 장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색소가 없는 스포츠(전해질) 음료의 경우칼륨, 나트륨 등이 전해질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도움을 주기 때문에 조금씩 섭취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 끓인 물에 전해질 음료를 타서 따뜻하게 섭취하는 것이 장에 부담을 줄이고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2단계 - 금식 후 흰 죽

  이렇게 설사 또는 배탈이 났을 때에는 하루 정도는 수분공급을 충분히 해 주면서 금식하는 것이 좋은데요. 그다음에는 미음을 한 끼 정도, 이후에는 죽 순서로 넘어오는 것이 좋습니다. 죽을 드실 때에는 소고기 죽, 호박죽, 야채 죽 같은 것보다는 흰 죽이나 누룽지 같은 종류의 죽이 좋습니다.

 

 

3단계 - 일반식

  설사가 멎을 때까지 흰 죽을 먹고 일반식사로 넘어오면 되는데요. 일반 식을 먹을 때에도 바로 김치찌개나 삼겹살, 떡볶이 등과 같은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되도록 흰밥에 된장국, 하얀 순두부 등과 같이 부드러운 음식부터 섭취하도록 합니다. 또한 맵지 않은 콩나물, 도라지, 고사리나물,과일과 같이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들도 장벽을 자극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고 아주 부드럽게 푹 익힌 무나물 정도가 좋습니다. 그 외 담백하게 푹 익힌, 기름을 걷어 낸 닭곰탕(후추 x), 맑은 소고기무 국 정도는 괜찮습니다.

 

빵의 경우 우유와 버터가 많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지만 식빵을 기름기 없이 구워서 소화하기 쉬운 형태로 된 토스트 1개 정도는 괜찮습니다.

 

 

 

장염-배탈-설사-먹어도되는음식

ⓒ Jonathan Borba,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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